'손흥민 전임 주장' 요리스, 내년 1월까지 'EPL 명단 제외' 상태로 잔류?...토트넘도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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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 요리스는 내년 1월까지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요리스는 올여름 수 차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1월까지는 잔류할 예정이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 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이적 제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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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위고 요리스는 내년 1월까지 토트넘 훗스퍼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4일(한국시간) "요리스는 올여름 수 차례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1월까지는 잔류할 예정이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인 명단 안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이적 제의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올여름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와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할 수도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유럽 팀으로 가기 위해서는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요리스는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를 맡았다. 2012-13시즌을 앞두고 올랭피크 리옹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그는 입단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찼다. 현재 토트넘 11년차인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361경기를 소화했다.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뛴 선수이고, 어느새 30대 중반이 넘었다. 그동안 대체자 영입설은 꾸준하게 있었다. 하지만 요리스는 굳건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역시 초반에는 주전으로 기용됐다. 하지만 부상 변수도 있었고, 나이 따른 기량 하락세도 보였다. 물론 좋은 선방을 기록할 때도 있었지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요리스의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1-6 대패였다. 당시 요리스는 선발로 나섰지만 전반에만 5실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그리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그리고 시즌 종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리스의 대체자 물색 작업에 나섰다. 결국 굴리엘모 비카리오 영입에 성공했고, 시즌 개막 현재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요리스가 토트넘을 떠나는 건 확실해졌다. 요리스가 맡았던 주장 완장은 이제 손흥민에게 돌아갔다.
처음에는 라치오가 유력한 행선지로 보였다. 그러나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달 말 "라치오는 살레르니타나 소속의 32살 골키퍼 루이지 세페 영입에 합의했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요리스 영입은 추진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라치오는 요리스를 데려오기 위해 몇 주 동안 협상을 벌였지만 대화가 진전되지 않으면서 대체자를 영입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요리스의 친정팀 니스가 후보로 떠올랐다. 이적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추진된 영입이었다. 그리고 요리스는 이를 거절했고, 이적시장 문은 닫혔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요리스는 니스 지역지 '니스-마틴'을 통해 "이적 시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에이전트로부터 니스 이적 관련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명확한 프로젝트를 들지 못했고, 급하게 이적을 결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니스의 팬들과 구단은 갑작스러운 영입보다는 확실한 프로젝트와 방향으로 결정된 더 나은 선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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