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출범 닻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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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민간투자를 위한 앵커기업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특화 단지는 모터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7개 앵커기업과 100여 개 중소·중견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완성을 통해 2030년 글로벌 파운더리형 모터산업 거점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7개 앵커기업은 2030년까지 특화단지에 모빌리티 모터 관련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총 1조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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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민간투자를 위한 앵커기업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7개 앵커기업은 2030년까지 특화단지에 모빌리티 모터 관련 제조시설과 연구개발 등에 총 1조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 앵커 기업별 구체적 투자협약은 기업별 사업계획 검토, 투자 인센티브 협의 등을 거쳐 진행한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경창산업을 비롯해 대동모빌리티, 보그워너, 성림첨단산업, 유림테크, 이래AMS, 코아오토모티브 등 7개 앵커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대구 특화단지를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7개 앵커기업의 투자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단과의 긴밀히 협력하고 연구개발 지원과 산업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정적·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앵커기업 투자협약 체결 후에는 산학연 협력과 기업지원을 위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특화단지 추진단은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5개 지역대학, 7개 연구기관과 4개 지원기관 등 16개 유관기관으로 구성했다.
중점사업으로는 모터 시험평가와 인증지원 등 테스트베드 구축과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밸류체인별 연계협력 핵심기술 연구개발 등을 통해 모터산업 부품 국산화와 자립화를 추진한다. 또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미래차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동화 부품의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대구 특화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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