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무이자 생계비 대출로 청년 신용회복 지원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3. 9. 5. 16:27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두나무 넥스트 드림’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두나무 넥스트 드림은 테라·루나 거래 수수료 환원 계획의 일환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9월 루나 코인 거래 수수료 수익인 239개 상당의 비트코인(발표 당시 기준 약 66억원)을 투자자 보호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나무는 4일부터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자를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은 채무 조정 중 주거비, 교육비, 의료비 등 단기간 긴급 자금이 필요한 경우를 위해 1인당 최대 25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24개월이다. 대출금을 100% 성실 상환하면 상환 원금의 10%를 되돌려준다.
두나무는 내달 15일까지 총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 조건은 채무 조정이 확정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근로 청년 중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다.
참가 신청은 두나무 넥스트 드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회원 가입 후 가구 중위소득 확인 서류 등의 구비 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두나무는 신용회복위원회·사회연대은행과 함께 검토해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참여 의지, 지원 시급성, 가구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11월 중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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