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의 ‘대표 선수’ 박지훈,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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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대표 선수로 뽑힌 박지훈이다.
안양 정관장은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워 2022~20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비시즌 중 만난 박지훈은 "지난 시즌 우승도 하고 개인상도 받았다.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성장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관장은 지난 5일 팀의 대표 선수로 박지훈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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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대표 선수로 뽑힌 박지훈이다.
안양 정관장은 강력한 주전 라인업을 앞세워 2022~2023시즌의 주인공이 됐다. 정규리그 시작부터 끝까지 한 번도 1등(37승 17패)을 내준 적 없었고, EASL 챔피언스 위크에서도 SK를 꺾고 초대 챔피언이 됐다.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SK를 만나 7차전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통합 우승을 해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강력한 주전 라인업이 정관장의 최고의 장점이었다. 하지만 벤치 전력도 탄탄했다. 박지훈(184cm, G)이 중심을 잡았다. 박지훈은 지난 시즌 54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18분 37초를 소화. 경기당 6.9점 2.5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우승 이후 행보는 다소 아쉬웠다. 먼저 팀의 상징이었던 양희종(195cm, F)이 은퇴를 결정했다. 게다가 오세근(202cm, C)과 문성곤(196cm, F) 모두 팀을 떠났다. 주전 포인트 가드였던 변준형(187cm, G)도 상무로 갔다. 베스트 라인업 5명 중 3명이 팀을 떠났다.
그렇기에 박지훈의 역할은 더 커졌다. 비시즌 중 만난 박지훈은 “지난 시즌 우승도 하고 개인상도 받았다.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많은 것을 경험하며 성장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팀 전력이 많이 변했다. 팬들이나 외부에서는 약해졌다는 평가를 한다. 정말 좋은 형들이 떠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팀도 약하지 않다. 그것을 증명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기대감이 크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과 새로운 합을 맞출 것이다. 지금은 부족하다. 하지만 시간이 남았으니 그 부분을 채울 것이다. 공격은 외국인 선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수비는 국내 선수들이 할 수 있는 것이 많다. 수비를 집중적으로 훈련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정관장의 문화와 농구를 잘 알려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관장은 지난 5일 팀의 대표 선수로 박지훈을 뽑았다. 이를 언급하자 “내가 잘하거나 에이스여서 그런 것이 아니다. (웃음) 그냥 팀에 오래 있어서 나를 대표 선수로 뽑으신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이어, “대표 선수로 뽑힌 만큼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팀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모른다. 공격을 이끌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장점은 확실하다. 감독님의 주문을 듣고 다른 선수들을 돕고 싶다. 그 외에도 보이지 않은 곳에서도 내 역할을 해야 한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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