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수색에 활약…창원소방, 드론 활용 확대

정종호 2023. 9. 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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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실종자나 구조대상자 위치 파악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5일 밝혔다.

창원 소방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4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중리 한 마을에 실종자가 있어 수색이 필요하다는 경찰 요청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드론을 활용해 수색에 나섰고, 약 1시간 만에 인근 밭에 누워있던 실종자 60대 A씨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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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앓던 60대 실종자 드론으로 찾아…지난해 1월 도입 이후 총 21건 활용
실종자 발견 당시 사진 [창원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소방본부는 실종자나 구조대상자 위치 파악 등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5일 밝혔다.

창원 소방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9시 44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중리 한 마을에 실종자가 있어 수색이 필요하다는 경찰 요청이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드론을 활용해 수색에 나섰고, 약 1시간 만에 인근 밭에 누워있던 실종자 60대 A씨를 발견했다.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지난달 30일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저혈압과 탈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마산합포구 적석산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2명을 찾는 데도 드론이 활용됐다.

창원 소방은 지난해 1월 드론을 도입해 지금까지 총 21건의 실종자 및 화재 수색 등 활용했으며 앞으로 이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앞으로 여러 선진장비를 도입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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