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엉덩이에 거북이 문신 본 시어머니, 흠칫 놀라셔…지우고 싶어"

신효령 기자 2023. 9. 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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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지우고 싶은 문신으로 '엉덩이 문신'을 꼽았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 EP.01 파트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개그맨 신동엽은 이효리의 손목 문신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이 문신은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서 한 것이냐"고 물었다.

아울러 이효리는 "나머지 문신들은 사실 세보이고 싶고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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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지우고 싶은 문신으로 '엉덩이 문신'을 꼽았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 EP.01 파트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개그맨 신동엽은 이효리의 손목 문신을 보고 "문득 궁금해졌다. 이 문신은 뭔가를 심각하게 고민해서 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리는 "진짜 심각하지 않다. 그냥 예뻐 보이니까 한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이효리는 "나머지 문신들은 사실 세보이고 싶고 남들과 달라 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왼팔 뒤에 뱀 문신을 했는데, 모든 사람이 뱀을 너무 싫어하고 무서워한다. '뱀이 뭐가 잘못이 있어? 뱀은 그냥 뱀 자체로 충분해' 이러면서 했다. 크게 뱀이 있다"며 팔에 있는 문신을 공개했다.

신동엽은 "지금 있는 문신 중에 완벽하게 짠 하고 없애고 싶은 게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효리는 "내가 처음 한 타투다. 거북이"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수한다고 해서 하와이에서 혼자 새겼다. 엉덩이에 있다. (거북이) 머리가 허리 쪽을 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엽은 "머리가 밑에 있으면 이상하지. 뭔가 올라오려고 하는게 좋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결혼하기 전에 시어머니와 일본 온천에 놀러 갔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어머님이 나를 보고 흠칫 놀라시더라. 어머님이 다 이해해 주셨다. 어머님은 괜찮은데 내가 괜히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신도 그렇고 나의 지난 과거 잘못이 하나도 후회스럽지 않다. 그때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걸 안 했으면 스트레스받고 뭔가 충족이 없었을 거다. '그때는 그럴 만했지' 하면서 지금은 다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효리는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2013년 결혼한 후 제주도에서 거주 중이다.

[서울=뉴시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첫 번째 짠 이효리, 오빠 그때 나 왜 싫어했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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