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 드론으로 60대 치매환자 실종 3일만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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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경남 창원에서 3일간 실종된 60대 치매 환자를 구조했다.
5일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의 한 마을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씨(64·여)가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4분쯤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벌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의 밭에 누워있는 A씨를 확인했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소방드론을 도입해 실종자·화재수색 등 21건의 소방활동에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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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창원소방본부가 소방드론을 활용해 경남 창원에서 3일간 실종된 60대 치매 환자를 구조했다.
5일 창원소방본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의 한 마을에서 치매를 앓고 있는 A씨(64·여)가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실시간 위치 추적을 통해 수색을 계속했지만 A씨의 행방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다.
실종 3일째가 되던 지난 2일 경찰은 A씨의 위치를 특정하고 소방에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44분쯤 소방드론을 활용한 수색을 벌이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의 밭에 누워있는 A씨를 확인했다.
발견된 A씨는 의식이 저하된 상태로 저혈압과 탈수증상을 보였다. 소방당국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고 다행히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창원소방본부는 지난해 1월 소방드론을 도입해 실종자·화재수색 등 21건의 소방활동에 활용했다.
지난해 10월 21일에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적석산에서 등산을 하다 조난된 50대 2명을 소방드론으로 수색해 구조하기도 했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드론은 소방대원들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는 장비"라며 "앞으로 여러 선진장비를 도입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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