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청년 타곤, 한 겨울에도 팔뚝 드러내야 해…중년 타곤 선택할래" [아라문의 검]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장동건이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아라문의 검'을 통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중년의 타곤 역을 선보인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즌2의 새로운 이름으로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장동건), 은섬(이준기), 탄야(신세경), 태알하(김옥빈)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즌1 이후 8년 후의 세상을 배경으로 한 '아라문의 검'은 존엄을 위해 아스달로 진격하는 이나이신기 은섬과 절대 권력을 위해 아스 정벌을 꿈꾸는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의 대전쟁을 앞두고 있다.
장동건은 사전 녹화 형식으로 5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의 청년 타곤과 시즌2의 중년 타곤 중 더 마음이 가는 쪽을 선택하라는 질문을 받고 "청년 타곤은 몸을 만드느라 힘들었다"며 중년 타곤을 골랐다.
장동건은 "중년 타곤은 의상도 화려하고 겨울에 뭘 껴 입어도 티가 안 난다. 청년 타곤은 한 겨울에 팔뚝을 드러내고 헐벗어야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저도 이제 중년이다 보니 청년 타곤의 심정보다는 시즌2의 타곤에 더 이입이 되는 것 같다. 굳이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중년 타곤에 더 마음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스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를 건설한 아스달 최초의 왕 타곤은 권력의 최정점에서 군주의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아라문의 검'은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아라문의 검' 타곤 역의 장동건./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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