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상반기 고용률 1위
인천 옹진군이 인구 유입을 위해 섬지역에 맞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기업과 구직자의 맞춤형 매칭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5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밀착 취업지원서비스를 위해 일자리지원센터의 매뉴얼을 모두 바꿨다. 한정적이던 구인·구직 안내를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바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취업상담 등 채용지원서비스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했다. 정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직업훈련도 구직자들이 놓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또 실시간으로 구인정보를 알려주는 배너 안내와 팝업존도 운영했다. 군은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과 구인처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지역기업과 구직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지역기업 정보에 어두운 구직자들을 직접 찾아가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와 훈련정보를 안내했다. 또 취업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이 있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알려 구직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에 지원하도록 했다.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업체에도 구직자 매칭지원서비스와 정부고용지원금 등을 안내해 기업에 필요한 구직자들을 채용하도록 했다.
'중소기업 탐방프로그램'은 군의 핵심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등 지역의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을 수 있도록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 미래 취업설계, 일 경험 다양화, 지역기업 취업유도 등을 목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지역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높였다.
군은 이 외에도 지역밀착 협력일자리 홍보지원·서류컨설팅, 국민취업지원제도(고용노동부 직접사업) 등을 연계해 지역기업과 구직자들을 연결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고용률 73.6%를 달성, 통계청의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서 인천 10개 군·구 중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을 직접 찾는 이동상담실 운영으로 틈새일자리까지 발굴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고용률은 지역경제를 가늠하는 척도여서 하반기에는 더 나은 성과를 거둘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외지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옹진군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지우현 기자 whji7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원, 야탑역 흉기난동글 작성한 커뮤니티 직원 구속영장 ‘기각’
- 한동훈 ‘하루 5개 SNS 논평’…뉴스 크리에이터 노렸나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주주가치 제고"
- 안양 정관장, 고졸 ‘최대어’ 박정웅 1순위 지명
- 민주당 경기도당 "이재명 판결, 사법살인"
- ‘최초 의혹 제기’ 김은혜, 이재명 집유에 “거짓은 진실 이길 수 없어”
- '충격 받은 범 야권’… 친문·조국당도 “야당 대표 정치 생명 끊을 정도였나”
- 국제사이버대 사회공헌혁신센터, 정신장애 풋볼팀 대상 지식공유 특강
- 이재명 대권 행보 ‘먹구름’...한동훈 "사법부 결정에 경의"
- 인천 부평구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