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8월 소비자물가지수 3.7%↑…3개월 만에 큰 폭 반등

조민주 기자 2023. 9. 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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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0(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 5%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해 6~7월 2%대를 보였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7%를 보여 지난 5월(3.4%) 이후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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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울산시 소비자물가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8월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3개월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다.

5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8월 울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8월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0(2020년 100 기준)로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

울산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올해 1월 5%를 기록한 뒤 꾸준히 하락해 6~7월 2%대를 보였다.

8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3.7%를 보여 지난 5월(3.4%) 이후 3개월 만에 3%대에 재진입했다.

울산 지역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1%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6% 상승했다.

생활물가 품목별로는 도시가스(21.4%), 전기료(25.0%), 보험서비스료(12.9%) 등은 올랐고 경유(-17.3%), 휘발유(-4.0%), 배추(-21.9%), 수입쇠고기(-9.9%) 등은 내렸다.

신선식품은 사과(25.0%), 포도(20.7%), 복숭아(27.8%), 고구마(26.1%) 등은 오른 반면 배추(-21.9%), 풋고추(-33.6%), 시금치(-26.8%), 마늘(-16.7%) 등은 내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폭염과 폭우 등 날씨의 영향이 물가 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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