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팔걸이 장악 등 비매너, 기내 불쾌한 경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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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중에 불쾌하다고 느끼는 점이 나 만 그런 줄 알고, 하소연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고다 글로벌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리야나 자밀은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일반적으로 비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때로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13만개 이상의 항공편 노선에서의 기내 경험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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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나 만 불쾌하다고 느끼는 걸까?”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중에 불쾌하다고 느끼는 점이 나 만 그런 줄 알고, 하소연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아고다는 독립 조사기관 ‘YouGov’에 의뢰해, 지난 7월, 지난 1년동안 최소한 한 번 이상 휴가를 떠난 아시아 태평양 주요 여행 목적지 10개 국가의 탑승객 1만2065명이 그 대상으로 ‘2023년 민폐 여행객 설문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설문에 응한 응답자의 국적은 호주(1003명), 인도(1005명), 말레이시아(1010명), 한국(1008명), 일본(1003명), 베트남(1008명), 인도네시아(2013명), 대만(1003명), 필리핀(1009명), 태국(2003명)이었다.
불쾌한 기내 경험 1위는 ‘무례하게 좌석을 침범하는 비매너 행동’이었다. 한국, 태국, 대만 여행객이 이 항목을 전체 1위로 올리는 주역이었다. 이런 비매너행동에는 팔걸이 위 자리 싸움, 신체에서 발생하는 소리, 신발을 벗은 발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등이 포함되었다.
2위는 ‘지연 운항’이었다. 특히 필리핀 여행객은 항공편 지연을 가장 큰 불만사항 1위로 꼽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여행객 또한 이와 같은 의견을 표했다.
3위는 ‘시끄러운 승객’이었다. 지나치게 수다스러운 옆자리 승객, 기내에서 더러운 빨래를 말리는 커플, 비행 내내 음악이나 게임을 크게 틀어놓는 소란스러운 여행객 등이 이에 해당됐다. 호주 및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소리에 가장 덜 민감했으나, 대만 및 한국 여행객은 비교적 조용한 비행 경험을 선호했다.
일본 여행객 또한 평화롭고 조용한 환경을 반겼으나, 승무원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승객에 대해 가장 큰 불쾌감을 품은 국가였다.
아고다 글로벌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 리야나 자밀은 “많은 여행객에게 휴가의 재미는 비행기를 탑승할 때부터 시작된다”며 “일반적으로 비행은 즐거운 경험이지만, 때때로 소소한 불편함도 함께한다.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를 통해 사람들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이 더욱 커져, 아고다에서 예약 가능한 13만개 이상의 항공편 노선에서의 기내 경험이 더욱 즐거울 수 있는 환경이 조성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 응답자들은 무례 & 비매너 승객, 시끄러운 승객, 뒤를 확인하지 않고 등받이를 젖히는 승객을 불쾌한 경험의 최상위권으로 꼽았다. 이른바 ‘좌석 리클라인 딜레마’에 민감했던 것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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