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中 부동산 리스크에 관망세[시황종합]

공준호 기자 2023. 9. 5.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벽계원)의 해외채권 만기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기관 순매도 속에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플로우에 따른 외환시장·중화권 증시 움직임 주시하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0.25% 상승 마감…"외국인은 순매수"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가든(벽계원)의 해외채권 만기가 임박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졌다.

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7p(0.09%) 하락한 2582.1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148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94억원, 기관은 1481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기관 순매도 속에 258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중국 컨트리가든 뉴스 플로우에 따른 외환시장·중화권 증시 움직임 주시하며 짙은 관망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컨트리가든은 지난달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289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 이후 30일 동안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컨트리가든은 6일까지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처리된다.

이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3시48분 현재 2%가량 하락중이다. 상해종합수 역시 전날보다 0.76% 내리며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퓨처엠(003670) 2.49%, POSCO홀딩스(005490) 1.19%,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3%, LG화학(051910) 1.02%, 삼성SDI(006400) 0.98%, SK하이닉스(000660) 0.17%, 삼성전자우(005935) 0.17% 등은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 -0.7%, 현대차(005380) -0.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32p(0.25%) 상승한 921.48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2억원, 외국인은 30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7.8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62%, JYP Ent.(035900) 0.38%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2.97%, HLB(028300) -1.74%, 에스엠(041510) -0.6%, 펄어비스(263750) -0.51%, 엘앤에프(066970) -0.47%, 에코프로비엠(247540) -0.33%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8원 오른 1330.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zer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