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2년 새 9.1% 상승…전년比 기준 월간 상승률 3%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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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를 기록하면서 고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년동기대비 5.7%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2년 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수치상으로만 9%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기준 올해 4월 3.7%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가 다시 3%대로 회귀했다.
지난해 8월 전년동월대비 4.4% 올랐던 것을 감안했을 때 2년 사이 8.3%가 오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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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를 기록하면서 고물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전년동기대비 5.7%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했을 때, 2년 전 이맘때와 비교하면 수치상으로만 9%가 넘는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셈이다. 공공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가스‧수도는 21% 이상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더욱 깊어지는 형국이다.
5일 통계청의 '2023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33(2020년=100)으로 전년동월대비 3.4%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1.0% 오른 수치다.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기준 올해 4월 3.7% 기록한 뒤 3개월 연속 2%대를 기록하다가 다시 3%대로 회귀했다.
지난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62(2020=100)로 전년동월대비 5.7%를 기록한 바 있다. 따라서 2년 전과 비교하면 9.1%가 오른 수치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상품이 전년동월대비 3.9% 올랐다. 농축수산물이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한 가운데 특히 농산물이 폭염과 폭우 등으로 5.4%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다. 수산물도 5.8% 오르며 높은 오름세를 기록한 반면, 축산물은 2.7% 하락했다.
상품 중 공업제품은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했다. 석유류가 11.0% 하락했으나, 가공식품이 6.3%가 올랐다. 공공요금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가스‧수도는 전년동월대비 21.1% 수직 상승했다.
서비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0% 올랐다. 집세가 1년 전보다 0.2%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7% 4.3% 각각 상승했다.
곡물, 농산물 및 석유류 관련 품목을 제외한 품목으로 작성한 우라나라 방식의 근원물가지수인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9% 올랐다. 지난해 8월 전년동월대비 4.4% 올랐던 것을 감안했을 때 2년 사이 8.3%가 오른 수치다.
식료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을 제외한 OECD 방식의 근원 물가지수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했다.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올해 3월(4.4%) 이후 최대 폭이다.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5.6% 올랐다.
소유주택을 주거 목적으로 사용해 얻는 서비스에 대한 지불 비용(자가주거비)을 포함해 작성된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했다.
스포츠한국 홍성완 기자 seongwan62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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