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가 꼽은 폴더블폰 수혜주는…“삼성·샤오미·코닝”
4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달 30일 리서치노트를 통해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차세대 중요 요소가 될 것”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폴더블폰 전세계 출하량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연간 평균 45%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더블폰 수혜주로는 삼성전자를 가장 먼저 꼽았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은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재무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연구개발(R&D)에 막대한 투자를 할 수 있다”며 삼성전자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매수)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갤럭시Z플립5’와 ‘갤럭시Z폴드5’를 출시했다.
지난달 ‘믹스 폴드3’을 출시한 중국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오미에 대해서도 “고급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과 합작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소재과학기업인 미국 코닝에 대해서도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코닝은 갤럭시·아이폰 시리즈에 들어가는 고강도 강화유리인 ‘고릴라 글래스’ 제조업체로, 1973년부터 삼성전자와 동업을 이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코닝의 고릴라 글래스는 스마트폰(웨어러블, 태블릿, 노트북)을 넘어 45개 이상의 브랜드에 걸쳐 80억 개 이상의 기기에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우수한 제품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높은 가격이 판매량을 저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즐길 거리에 대한 몰입형 시청 경험과 생산성을 위한 멀티태스킹 환경, 높은 휴대성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분야의 차세대 발전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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