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발언’에… 고성만 오간 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
권성동·박성중 ‘가짜뉴스’ 직격
여야는 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진행했다.
첫 질문자로 나선 설훈 민주당 의원은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설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향해 “대통령이 직권남용한 것이 분명하고 법을 위반한 사실이 분명하다”며 “탄핵할 수 있는 소지가 분명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장관이 결재한 결재안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총리가 한 건 아닐 테고. 대통령밖에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 총리는 “많은 국민들은 (설 의원처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받아쳤다.
설 의원의 ‘탄핵 발언’에 여당 의원들은 “말은 가려서 하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야당 의원들은 “특검해야 한다”고 맞섰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15대 대선, 16대 대선에서 가짜 뉴스로 선전 선동을 일삼았던 장본인, 가짜 뉴스 전문 국회의원이 민주당석에 앉아 있다”며 “체제를 부정하는 선거공작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엄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중 의원 역시 민주당이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사드 괴담’에 이어 이제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정부와 국민의힘은 가짜뉴스와 괴담을 선전·선동하는 후안무치한 세력들에게서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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