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더CJ컵, 내년 5월 미국서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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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재탄생한다.
그러나 PGA투어가 내년부터 단년제 시즌(1~8월)을 치르기로 하면서 더CJ컵도 이에 발 맞춰 시기를 옮겨 정규투어 대회로 변신을 꾀했다.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가 될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내년 5월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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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이 내년 5월 '더CJ컵 바이런 넬슨'으로 재탄생한다.
CJ그룹은 1944년 초대 대회 이후 79년 역사를 지닌 바이런 넬슨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CJ는 2033년까지 10년 동안 정규시즌 대회 더CJ컵 바이런 넬슨 대회를 주최한다.
당초 CJ는 2017년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PGA투어 정규 대회인 더CJ컵을 개최해 왔다.
최초 3년은 제주도의 클럽 나인브릿지 제주에서 개최했고, 이후 3년 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대회를 개최했다.
역대 더CJ컵에서 로리 매킬로이(영국), 저스틴 토마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해 대회의 위상도 함께 올라갔다.
그동안 더CJ컵은 플레이오프 투어 챔피언십이 끝난 뒤 가을 시리즈에서 열렸다. 그러나 PGA투어가 내년부터 단년제 시즌(1~8월)을 치르기로 하면서 더CJ컵도 이에 발 맞춰 시기를 옮겨 정규투어 대회로 변신을 꾀했다.
또 CJ 단독 주최에서 댈러스 지역 커뮤니티 세일즈맨십 클럽 오브 댈러스와 공동 주최로 바뀐다.
선수 이름이 들어간 최초의 PGA투어 대회가 될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내년 5월2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킨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에서 열릴 예정이다.
총상금은 950만달러(약 126억원)이고 우승자에게는 500점의 페덱스컵 포인트와 2년의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시즌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CJ 관계자는 "더CJ컵 바이런 넬슨의 스폰서를 맡게 되면서 글로벌 전략 브랜드 홍보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 남자 골프 선수들의 세계 무대 도전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면서 한국 골프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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