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이 만든 피부 보습제 아이부터 임신부까지 안심
피부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아이를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은 편하지 않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워지고, 가려워 긁게 되면 상처가 생겨 2차 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부모는 아이에게 긁지 말라고 하지만 간지러움을 참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수록 체내 수분이 줄고 피부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임산부라면 임신소양증으로 인해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건조하고 가려운 피부는 무엇보다 보습이 중요하다. 하지만 피부가 약한 아이와 임산부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보습 제품을 찾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특히 아이를 둔 엄마는 성분 하나하나 깐깐하고 꼼꼼하게 따지게 된다. 이러한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출시 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사랑받는 제품이 있다. 바로 닥터신 브랜드의 '아토신 패치'와 '아토신 크림'이다.
아토신 패치는 2019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00만장을 앞두고 있다. 아토신 패치는 겔 형태의 생약 성분을 피부에 밀착시켜 붙이는 형태로, 피부 온도(36.5도)에 반응해 유효 성분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되는 아토신 패치만의 기술(STSH)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특히 몸 전체를 비롯해 유독 건조하고 가려운 팔꿈치 안쪽, 목, 옆구리, 얼굴 등에 붙이면 효과적이다. 특정 부위를 계속 긁게 되면 피부 손상이 심해져 더욱 예민해진다. 아이들은 간지러움을 잘 참지 못해 무의식적으로 벅벅 긁고 워낙 피부가 약하기에 상처에서 피가 나곤 한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피부 손상이 더욱 심해진다. 아토신 패치는 이러한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도록 패치 형태로 제작되어 피부 가려움으로 고생하는 아이와 어른에게 인기다.
아토신 크림은 건조함과 가려움이 있는 국소 부위를 포함해 보디로션처럼 샤워 후 몸 전체에 발라 피부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물론 일과 생활 중에 건조하고 가려운 부위에 언제든지 사용 가능하다.
두 제품은 제일정형외과병원 의사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했다. 달맞이꽃 종자유 기름은 난치성 아토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데 경구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편할 수 있고, 지금 막 가려운 경우에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달맞이꽃 종자유를 추출해 소양증이 있는 경우 피부 도포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문헌 보고들을 통해 피부에 직접 붙이거나 바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봤다. 3년간의 연구 끝에 쉽게 바르고 붙일 수 있는 제품으로 태어났으며, 입소문을 타고 출시 3년 만에 200만장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달맞이꽃 종자유를 포함해 진정 완화에 도움이 되는 병풀 추출물 등의 자연 유래 생약추출물을 주된 성분으로 구성했으며 화학 성분을 최소화했다. 세계적인 피부과학연구소인 독일 더마테스트에서도 가장 높은 '엑설런트(Excellent)' 등급과 함께 성분의 유해성을 검사하는 미국 비영리 환경연구 단체인 EWG에서 가장 안전한 '그린' 등급을 받았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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