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첫날 542만잔 팔렸다”…1시간 대기, 中서 난리난 음료의 정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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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타이가 중국판 스타벅스 루싱커피를 만나 ‘마오타이 라떼’를 출시했다. [사진출처 = 바이두]
중국 ‘국주’로 알려진 마오타이가 ‘중국판 스타벅스’ 루싱커피를 만나 ‘마오타이 라떼’를 출시해 화제다.

5일 신랑왕 등 중국 매체와 SNS 웨이보 등은 지난 3일 출시된 ‘마오타이라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오타이라떼는 행사 기간 19위안(3400원)에 마실 수 있으나 기존 가격은 38위안으로 책정됐다.

이 음료는 알코올 도수 53도에 달하는 마오타이주가 첨가돼 알콜 농도는 0.5%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하면서 마오타이라떼는 1시간 이상 대기해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이싱커피 측은 전날 전국에서 출시한 ‘마오타이떼’가 판매 첫날 542만잔 팔렸다고 밝혔다.

매출은 1억위안(약 182억원)을 웃돌아 단일 상품을 기준 이 업체의 신기록을 세웠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다만 판매가 개시된 이후 이 음료수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네티즌은 “전세계 확산 시키자”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다른 네티즌은 “마오타이주와 커피 맛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하게도 했다.

앞서 마오타이는 젊은층 공략 일환으로, 지난해 5월 마오타이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바 있다. 이 아이스크림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1년 만에 1000만개 이상이 팔려가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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