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05년생에게도 밀렸다…이적 거부 '역효과'

김건일 기자 2023. 9. 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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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거부하고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 에릭 다이어(26)가 2005년생 수비수에게도 밀릴 위기다.

골드 기자는 "이제 토트넘은 필립스를 21세 이하 팀이 아닌 1군 팀에서 훈련 시킬 계획"이라며 "1월에 임대되지 않는다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립스와 판 더 펜을 영입하면서 다이어와 산체스, 자펫 탕강가 등 기존 주전 수비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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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애슐리 필립스. ⓒ토트넘 홋스퍼 SNS
▲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은 애슐리 필립스. ⓒ토트넘 홋스퍼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적을 거부하고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 에릭 다이어(26)가 2005년생 수비수에게도 밀릴 위기다.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 알리스데어 골드 기자는 5일(한국시간) 애슐리 필립스가 정기적으로 1군 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일 번리와 경기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대신 필립스를 벤치에 앉혔다. 필립스가 토트넘에 합류하고 처음으로 1군 출전 명단에 들어간 순간이었다.

이번 시즌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주전 센터백을 구성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 번째 옵션이었던 다빈손 산체스를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시켰다. 이 자리에 필립스가 들어갈 것이라는 분위기다.

▲ 에릭 다이어.
▲ 토트넘 홋스퍼에서 입지가 줄어든 에릭 다이어.

골드 기자는 "이제 토트넘은 필립스를 21세 이하 팀이 아닌 1군 팀에서 훈련 시킬 계획"이라며 "1월에 임대되지 않는다면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수비수를 맡은 다이어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4경기는 물론이고 로테이션 선수들로 꾸린 풀럼과 리그컵에서도 출전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필립스와 판 더 펜을 영입하면서 다이어와 산체스, 자펫 탕강가 등 기존 주전 수비수들을 이적 시장에 내놓았다.

▲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로 완전 이적한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로 떠난 탕강가
▲ 에릭 다이어는 토트넘에 잔류했다.

산체스와 탕강가는 각각 갈라타사라이, 아우구스부르크로 이적했지만 다이어는 아직까지 팀에 남아 있다.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풀럼 등이 다이어 영입에 관심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모두 무산됐다. 특히 풀럼은 다이어가 스스로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어는 토트넘과 재계약하지 않는다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 후 자유계약으로 이적하겠다며 풀럼 등으로 이적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2005년생인 필립스는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떠오르는 유망주로 아직 10대인데 키가 6피트 4인치(약 193cm)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체격을 자랑한다.

블랙번 아카데미에서 기량을 쌓은 뒤 2021-22시즌 2군 리그로 승격됐고, 지난 시즌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이어 노리치시티와 챔피언십 개막전이자 프로 데뷔전에선 경기 최우수 선수(MOM)에 선정되는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 8경기에 출전해 프로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필립스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필립스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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