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당국자 “러시아가 경고 메시지 보냈단 보도, 사실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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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외교 안보 채널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우리 정부에 비공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러시아에서 경고나 비판 메시지를 전달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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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외교 안보 채널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5일) 기자들과 만나 “한러 관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일정 수준에서 관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러시아가 지난달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 우리 정부에 비공개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지만, 러시아에서 경고나 비판 메시지를 전달한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리 외교 당국은 외교 채널을 통한 메시지를 토대로, 러시아가 한국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관리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북한과 관련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논의가 이뤄지는 경우, 러시아가 미·러 관계에 따라 다른 입장을 취하는 추세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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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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