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동화의 끝은 잔혹했다' 레스터 출신 MF, 랑스 이적 확정...이강인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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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 시티 출신 미드필더 낭팔리스 멘디가 프랑스 리그앙 RC 랑스로 이적했다.
멘디 역시 레스터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었다.
2016년 여름 은골로 캉테가 첼시로 이적하자 레스터는 그의 대체자로 멘디를 데려왔다.
멘디는 레스터에서 7년 동안 11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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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스터 시티 출신 미드필더 낭팔리스 멘디가 프랑스 리그앙 RC 랑스로 이적했다.
랑스는 4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멘디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고 자유 계약이라 이적료는 발생하지 않았다.
레스터는 2015/16시즌 아무도 예상치 못한 EPL 우승을 차지했다.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이끌었던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등이 주축이 돼 EP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레스터는 23승 12무 3패(승점 81)로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등을 따돌리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레스터가 동화와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지만 7년 뒤 그들은 충격적인 강등을 당했다. 2022/23시즌 레스터는 9승 7무 22패(승점 34)로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2부리그행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에버턴과 마지막까지 잔류 경쟁을 했던 레스터는 에버턴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본머스에 1-0으로 승리하면서 18위가 확정됐다.
강등의 여파는 컸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났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을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윙어 하비 반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둥지를 틀었다. 윙백 티모시 카스타뉴는 풀럼으로 떠났고 중앙 미드필더 유리 틸레만스는 아스톤 빌라가 품었다. 수비수 찰라르 쇠윈지는 자유 계약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멘디 역시 레스터에 더 이상 머무를 수 없었다. 2016년 여름 은골로 캉테가 첼시로 이적하자 레스터는 그의 대체자로 멘디를 데려왔다. 멘디는 레스터에서 7년 동안 118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2017/18시즌에 OGC 니스로 임대를 갔다오기도 했다.
멘디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스터와 계약을 해지했다. 한동안 소속팀을 구하지 못했던 멘디에게 랑스가 손을 내밀었다. 멘디는 랑스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2달 만에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랑스는 현재 1무 3패로 리그앙 17위에 올라 있다.
사진= 랑스 공식 홈페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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