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펑 울었다" 화사, 외설 논란 심경 고백…싸이, 큰 힘 됐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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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마마무(MAMAMOO)의 화사가 외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이와 관련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사는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선택한 계기를 말하면서, "제가 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미국에 도착한 날 메시지가 가득 와있더라.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진짜 기도를 하고 메시지를 봤다. 무대 위 퍼포먼스가 논란이 된 거다. 그래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 심했다. 제가 원래 악플에 연연하고 이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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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마마무(MAMAMOO)의 화사가 외설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가운데, 이와 관련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화사는 4일 공개된 성시경 유튜브 채널의 '성시경의 만날텐데' 첫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한 것에 대한 악플 수위가 너무 심각했다"고 털어놨다.
앞서 화사는 지난 5월, tvN '댄스가수 유랑단' 촬영의 일환으로 성균관대 축제 무대에 올랐는데, '주지마' 무대를 펼치는 과정에서 수위 높은 동작을 선보이면서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손을 핥은 뒤 특정 신체 부위를 쓸어올리는 선정적인 안무였다.
이에 지난 7월, 시민단체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로부터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이후 화사는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서 "목을 다쳐서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서 너무 속상하고, 목이 안 나올까 봐 걱정했다.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게 제일 걱정되더라. 그런데 신기하게도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심경을 간접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화사는 신곡 '아이 러브 마이 바디(I Love My Body)'를 선택한 계기를 말하면서, "제가 좀 한동안 외설 논란으로 시끄러웠다. 마마무 미주 투어를 갔었는데, 거기서 미국에 도착한 날 메시지가 가득 와있더라. 뭔 일이 터졌구나 싶었다. 진짜 기도를 하고 메시지를 봤다. 무대 위 퍼포먼스가 논란이 된 거다. 그래서 '아, 그렇구나' 했는데, 악플 수위가 너무 심했다. 제가 원래 악플에 연연하고 이런 게 없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그렇더라"라고 밝혔다.
화사는 "뉴욕 공연이 첫 공연이었는데, 그때까진 제 멘탈을 지켰어야 했다. '내가 하던 대로 가자'라며 마음 정리를 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공연을 했다. 그런데 공연을 딱 끝내자마자 눈물이 터지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호텔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멤버들이랑 '고생했어'라고 인사를 하는데, 그때부터 눈물이 나더라. 올해 제일 크게 운 게 그때였다. 눈물이 폭포수처럼 떨어지더라. 안 되겠다 싶어서 바람을 쐬러 호텔을 나오는데도 막 쏟아졌다. 진짜 영화 한 편 찍었다. 주차장이 사람이 없길래 거기서 엎어져서 울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인 싸이(PSY)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사는 "갑자기 싸이 오빠한테 연락이 왔다. 그때도 좀 우울하고 '앞으로 무슨 노래해야 되지?' 고민에 많이 차있고, 미래가 막연해지는 날이었다. 그땐 피네이션 계약할 때도 아니었는데, 오빠가 '굿 뉴스'라며 노래를 보내줬다. 그게 '아이 러브 마이 바디'였다. 딱 들었는데, 처음으로 웃었다. 외설 논란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 러브 마이 바디'를 외치는 그 자체가 너무 유쾌하더라. 기분을 환기시켜줬다. 특히 싸이 오빠가 보내줘서 더 웃겼다. 그 노래를 듣고 되게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다음 곡은 이걸로 해도 좋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2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신곡이자, 피네이션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표하는 화사의 새 디지털 싱글 '아이 러브 마이 바디'는 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곡은 70년대 모타운 소울 음악에 808 베이스를 가미해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소울 팝 장르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키치하고 세련된 비트가 매력 포인트다. 가사에는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소중하지만 잊기 쉬운 나의 몸(Body)을 더욱 아끼고 사랑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성시경 유튜브, 피네이션]
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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