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집단 삭발' 전북도의회 "새만금 SOC예산 난도질"…복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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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의회가 지난 8월 치러진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전북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5일 열린 제4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이 대표발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 책임 전가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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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과 연관지어 난도질한 새만금 SOC예산 즉각 복원하라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8월 치러진 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과 관련해 전북도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5일 열린 제4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창1)이 대표발의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운영, 책임 전가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결의안 전문을 낭독하면서 “이번 새만금잼버리 대회의 파행 책임을 두고 정확한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는 따져보지도 않은 채 정부와 여당은 사태의 책임을 전 정부와 전라북도의 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뿐만아니라 정부와 여당은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가 공항과 고속도로, 항만 등 새만금 개발을 위한 전라북도의 사기극이고 탐욕이 빚어낸 결과라며 일부 언론과 합세해 연일 허위 사실들을 유포함으로써 우리 전북도민들과 향우들의 가슴에 큰 상처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잼버리 파행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새만금 SOC예산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난도질 하는 등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이어 말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로 전가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과,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는 함께 책임을 물어 국무총리와 여성가족부장관을 즉각 해임할 것, 새만금 개발사업과 잼버리대회 파행을 결부시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새만금 SOC예산을 즉각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김성수 의원은 또 “가족이 시험을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시험을 망쳤다면 위로부터 하고 잘못된 점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가족 간의 도리인 것을, 어찌 대한민국 국민인 전라북도민에게 위로는 못 할망정 잼버리로 인한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정부여당은 과연 어느 나라의 정부냐”며 강하게 성토했다.
한편 이날 전북도의회 의원 14명은 의회 개회에 앞서 의회 광장에서 ‘새만금 예산 복원’을 촉구하며 삭발을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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