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순위 유력' 황준서 5⅓이닝 6K 무실점, 멕시코 집어삼켰다…U-18 대표팀, 슈퍼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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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황준서(장충고)가 맹활약하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의 슈퍼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다.
황준서는 대회 첫 경기이자 조별리그 1차전인 대만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로서 팀의 1-6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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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가 유력한 황준서(장충고)가 맹활약하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한국 대표팀의 슈퍼라운드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멕시코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성적 3승 1패로 A조 3위를 확보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수훈선수는 단연 두 번째 투수 황준서였다. 황준서는 오는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릴 ‘2024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가 유력한 왼손 투수다.
황준서는 현재 장충고 3학년으로 안정적인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여 일찌감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도 한 살 많은 형들과 U-18 야구월드컵을 함께 했을 만큼 많은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황준서는 대회 첫 경기이자 조별리그 1차전인 대만전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로서 팀의 1-6 패배를 바라봐야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에서 180도 다른 투구를 선보이며 대표팀 마운드에 에이스로서 제 몫을 해냈다.
대표팀은 2회초 선취점을 헌납했다. 2사 3루에서 카실라스의 타구에 3루수 조현민(충암고)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0-1로 끌려갔다.
이후 대표팀은 5회말부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1사 1,3루에서 연준원(부산고)이 1타점 적시타를 쳐 1-1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6회말 1사 1,3루에서는 조현민이 스퀴즈 번트에 성공해 2-1로 리드를 가져오며 자신의 수비 실책을 만회했다.
선발 등판한 전미르(경북고)는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뒤이어 등판한 황준서는 5⅓이닝 1피안타 무4사구 6탈삼진을 기록해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조현민이 멀티히트와 타점을 기록했고, 연준원도 적시타를 한 차례 터트려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대표팀은 하루 뒤(6일) 우천으로 연기된 푸에르토리코와의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타이베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표팀 U-18 야구월드컵 결과
VS 대만 1-6 패
VS 체코 14-1 승
VS 호주 3-0 승
VS 멕시코 2-1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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