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이더도 지원…위믹스 생태계 확장"

오동현 기자 2023. 9. 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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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각각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겠다는 '위믹스3.0' 생태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인기 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이더리움이나 폴리곤 등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들을 유입시켜 위믹스 생태계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들도 위믹스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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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대표 "위믹스와 8개의 다른 체인 생태계 융합"
"나이트 크로우, 위믹스 외 이더리움 등 다른 체인도 지원"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5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3)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위메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위메이드가 각각의 블록체인을 상호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이루겠다는 '위믹스3.0' 생태계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특히 인기 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통해 이더리움이나 폴리곤 등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들을 유입시켜 위믹스 생태계 규모를 더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5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2023'의 메인 콘퍼런스에서 '메가 에코 시스템: 게임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기조 발표를 진행했다.

먼저 블록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효용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게임을 중심으로 자체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3.0’을 론칭했다"며 "DAO(탈중앙화 자율조직)와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이중 구조를 통한 고도화된 토큰 경제, 가상자산과 NFT가 결합된 디파이(탈중앙 금융) 서비스 등을 통해 효용적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위믹스3.0 생태계의 토대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특히 위믹스가 가장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로 게임을 꼽았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미르4'와 '미르M'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블록체인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장 대표는 "나이트 크로우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4개월 간 누적 매출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믹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들도 나이트 크로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 등 다른 블록체인 이용자들도 위믹스 생태계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위믹스3.0의 초거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 '우나기(unagi)'에 대해 설명했다.

장 대표는 "우나기는 최초 8개의 블록체인을 지원하고, 향후 모든 체인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우나기를 통해 위믹스 메인넷으로 유저, 홀더, 애셋을 이동시켜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이종 체인 간 자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나 월렛(una Wallet)'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 대표는 "우나기를 통해 8개의 서로 다른 체인 생태계가 위믹스와 함께 융합돼 하나로 연결된 거대 생태계, 메가 에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KBW 행사장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우나기 프로젝트와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크로마(Kroma)' 등 위믹스3.0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했다.

위메이드는 국내외 유명 블록체인 행사에 참가해 위믹스3.0 생태계를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에서 개최된 웹엑스(WebX) 콘퍼런스를 통해 일본 웹3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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