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경기소방"…네덜란드 잼버리 대원 부모로부터 온 편지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지난달 새만금 세계 잼버리 스카우트 당시 영지에서 철수해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입영 생활을 했던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소방당국에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다.

편지에 첨부된 사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소방재난본부는 네덜란드 대원의 부모가 "딸과 동료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베풀어 준 모든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왔다고 5일 밝혔다.

이 부모는 편지에서 "경기소방이 지원해 준 프로그램이 정말 놀라웠으며, 다른 곳에 머물렀던 스카우트 대원들이 소방 체험 활동에 참석하지 못해 약간의 질투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세계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네덜란드 등 6개국 365명의 대원은 경기소방학교에서 소방 훈련, 응급처치, 산악구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태권도 시범과 풍물 공연 등을 관람하면서 뜻깊은 추억을 남겼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번에 받은 편지를 '스카우트와의 추억 전시회' 물품과 함께 타임캡슐에 넣어 영구히 보관하고 편지에 대해 답장도 할 계획이다.

스카우트 대원 부모의 편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소방학교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 (수원=연합뉴스) 지난 9일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3 새만금 잼버리대회 참가자들의 체험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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