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 수상…FC서울은 풀 스타디움상

김용일 2023. 9. 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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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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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가장 팬 친화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K리그1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1, K리그2 14~26라운드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상 ▲플러스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근래 들어 경쟁이 가장 치열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합산점수 94.6점을 받은 대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해당 기간 대전은 ▲아이브 안유진, 배우 이도현 등을 초청하는 스타 마케팅 ▲‘부여군의 날’, ‘공주시의 날’ 등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브랜드 데이 개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지역밀착활동 등을 펼쳤다.

2위를 차지한 제주(88점)는 ▲팬과 함께 만든 제주숲 ‘Plastic to Green’, 3위 대구(84.4점)는 ▲지역 연고 기업 ‘티웨이’와 특별한 프로모션 진행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을 정한다.

올 시즌 K리그1은 29라운드 종료 기준 경기당 1만453명의 유료관중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4~26라운드간 총 7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유료 관중 1만7011명을 유치했다.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다.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전북 현대가 품었다. 전북은 1차 대비 4812명이 늘어난 1만4799명의 유료 관중을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 모았다.

2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70%), 선수단 평가(3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그 결과 울산 현대의 홈구장 울산문수경기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울산문수경기장은 울산시설관리공단의 체계적 운영과 탁월한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환경을 제공했다. 뒤를 이어 대구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 수원FC 홈구장 수원종합운동장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K리그2에서는 경남FC가 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가져갔다. 경남은 14~26라운드간 6번의 홈경기에서 1차 대비 1168명 늘어난 3283명의 유료관중을 모았다. 이는 K리그2 13개 구단 중 최다 증가, 최다 관중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성남FC가 품었다. 합산점수 87.8점으로 1위를 차지한 성남은 ▲충성팬 강화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 신규 런칭 ▲‘7월 한 달간의 맥주 축제‘, ‘직장인 데이‘ 등 테마가 있는 홈경기 등을 선보였다. 2위는 김천(87.6점), 3위는 부천(84점)이다.

K리그2 ‘그린 스타디움’ 상은 서울이랜드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목동운동장이다. 목동운동장은 서울특별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부산의 부산구덕운동장, 3위는 성남의 탄천종합운동장이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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