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2년만에 실적 전망치 상향…랠리 본격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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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들이 2년만에 분기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업 실적도 예상보다 좋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분석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7~8월 월가 전문가들은 S&P500지수에 포함된 500개 기업의 3분기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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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기업 경영진, `경기침체` 언급 줄었다
"내년 경기 침체...내년 이익 전망치 너무 낙관적" 의견도
4일(현지시간) 미국의 금융분석기업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7~8월 월가 전문가들은 S&P500지수에 포함된 500개 기업의 3분기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2년 만에 처음이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수석 이익분석가는 “특정 분기의 첫 2개월간 EPS 추정치가 상향 조정된 것은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며 “최근 2개월(7~8월)간 3분기 EPS 추정치가 0.4% 증가했고 이 기간 4분기 추정치도 0.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분기별 실적 추정치는 실적 시즌이 다가올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례적인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제 상황이 예상보다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경영진들의 경기 전망에서도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존 버터스는 “6월15일부터 8월 말까지 분기 실적 및 향후 가이던스 보고 당시 ‘경기 침체’를 언급한 S&P500 기업수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그만큼 줄었다는 의미다.
반면 너무 낙관적 전망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JP모건 분석가들은 “2024년 이익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며 “경기 침체가 내년에 본격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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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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