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영연맹, 러시아·벨라루스 선수 파리 올림픽 출전 '조건부' 허용

김선영 2023. 9. 5.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소속 수영 선수들에게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의 기회가 생겼다.

5일(한국시간) 국제수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와 코치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기준을 발표했다.

또한 "국제수영연맹과 달리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 올림픽 오픈워터 수영 경기가 열릴 센강에서 헤엄치는 선수들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러시아와 벨라루스 소속 수영 선수들에게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의 기회가 생겼다.

5일(한국시간) 국제수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와 코치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한 기준을 발표했다.

먼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국가와 국기는 허용되지 않고 흰색 유니폼과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또 수영과 다이빙의 세부 종목당 한명의 선수 파견만 허용하기 때문에 계영과 아티스틱 스위밍,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수구 등 다인원이 필요한 종목에는 출전이 제한된다.

더불어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를 지지하는 행위를 하거나 SNS에 게시물을 썼는지 꼼꼼히 살피며 이들은 언론 인터뷰가 금지되므로 기자회견장 등에 출입이 제한된다.

이에 대해 AP통신은 "국제수영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경기에 복귀할 방법을 찾으라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지침에 대응한 가장 최근의 올림픽 종목 단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제수영연맹과 달리 세계육상연맹은 러시아 선수의 국제대회 참가를 금지하는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파리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연맹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에게 차별적 행동을 하는 선수는 징계할 예정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후세인 알 무살람 국제수영연맹 회장은 "모든 선수를 포용할 수 있는 경쟁적이고 공정한 환경을 조성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