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현미경 연구자 2500명 부산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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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려 전 세계 현미경 연구자들이 대거 부산으로 집결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는 부산을 찾는 전 세계 현미경 분야 연구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역량을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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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 분야 세계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가 국내 최초로 부산에서 열려 전 세계 현미경 연구자들이 대거 부산으로 집결한다.
부산시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제20회 세계현미경학회연맹 총회(IMC20)’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는 두 번의 도전 끝에 미국(포틀랜드), 네덜란드(마스트리히트), 스페인(마드리드), 남아공(케이프타운)을 물리치고 제20회 총회 개최지로 최종 선정돼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총회는 ‘현미경 플랫폼을 통한 과학적 혁신과 융합’을 주제로 200개 세션에서 1500여 건의 학술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 산업박람회도 개최돼 전 세계 80여개 기업이 최신 현미경 트렌드(유행)를 공유하고, 이들 기업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노벨상 수상자인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2010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와 리처드 핸더슨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2017년 노벨 화학상 수상), 요하임 프랭크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2017년 노벨 화학상 수상) 등 석학들이 부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13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노벨상 수상자에게 듣는 과학자가 되는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총회는 부산을 찾는 전 세계 현미경 분야 연구자들이 부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 부산의 역량을 제대로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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