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協, 탄소중립 R&D 확산 그랜드 컨소시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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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R&D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출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 발대식'을 5일 개최했다.
또한 협회는 탄소중립 R&D 성과를 극대화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에 보급‧확산하기 위한 협업체계로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및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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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R&D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출범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 발대식'을 5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장영진 차관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강기원 본부장을 비롯한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그랜드 컨소시엄 기술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과제 참여기업 및 미참여 기업 200여명이 참여했다.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반도체‧디스플레이와 같은 4대 탄소 다배출 업종은 산업 부문 배출량의 72%(1.9억톤)에 해당하는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 반면 생산 공정의 탄소감축 수단이 없어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산업부와 업계는 203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및 2050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기획을 추진해왔다. 또한 지난해 '4대 업종 탄소중립 기술개발 사업' 기획 및 예타를 통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부터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하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전담하는 탄소중립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2023년 8개 과제(국비 72억 원)를 시작으로 8년간에 걸쳐 총 1천286억 원(국비 955억 원)규모로 기술개발이 지원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디스플레이의 핵심 제조공정인 식각‧증착‧세정 등에 활용되는 높은 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진 불화가스(F-gas) 등을 지구온난화지수가 현저히 낮은 새로운 공정가스로 대체하고 이에 맞춘 공정기술까지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협회는 탄소중립 R&D 성과를 극대화하고 디스플레이 산업에 보급‧확산하기 위한 협업체계로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및 그랜드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발대식 2부에서 진행된 그랜드 컨소시엄 킥오프 회의에서 협회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그랜드 컨소시엄의 운영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설명하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추진체계와 전략을 제시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지난 8월 유럽의 PFAS 규제에 협회가 업계 의견을 모아 공동대응을 한 것처럼 앞으로 친환경, 탄소중립에 민감한 유럽 등 선진국가 시장 공략을 위해선 국내뿐만 아니라 WDICC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규제에 공동 대응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동욱 부회장은 이어 "협회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운영기관으로서 앞으로 우리 기업의 2030 NDC 달성 및 환경규제로 인한 해외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업계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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