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탄소중립 위한 공정가스·기술 개발 나선다

동효정 기자 2023. 9. 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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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5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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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그랜드 컨소시엄 출범식 개최
핵심 제조공정에 사용하는 대체 공정가스 개발 및 교류 지원
[서울=뉴시스]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R&D 확산을 위한 그랜드 컨소시엄 출범식. (사진=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23.09.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 발대식'을 개최했다.

디스플레이협회는 5일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탄소중립 연구개발(R&D)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그랜드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같이 반도체·디스플레이는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산업 부문 배출량(2018년 기준 2.6억톤)의 72%(1억9000톤)에 해당하는 다량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으나, 생산 공정의 탄소감축 수단이 없어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랜드 컨소시엄은 디스플레이의 핵심 제조공정인 식각·증착·세정 등에 활용되는 불화가스(F-gas) 등을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끼치는 정도가 낮은 새로운 공정가스로 대체하고 이에 맞춰 공정기술까지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협회는 컨소시엄을 통해 디스플레이 탄소감축 기술의 개발기업과 수요기업 간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한다. 기술개발에 참여하지 못한 국내기업도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교류회·정보플랫폼 등을 통해 성과 공유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또 협회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성과 상황에 맞춰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기업들이 향후 구축되는 탄소중립 기술확산 플랫폼(가칭)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협회는 디스플레이 탄소중립 협력단 운영기관으로 앞으로 우리 기업의 탄소중립 달성 및 환경규제로 인한 해외시장 공략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규제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업계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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