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정치권이 과학에 기초해 논의하면 후쿠시마 예산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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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정치권이 과학에 기초해 논의하면 그 예산은 한 푼도 필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한 총리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면 내년도에 (편성)하려는 몇천억원을 갖고도 부족할지도 모른다"면서 "100만 어민들이 간곡히 정치권이 잘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후쿠시마 관련 지출은 738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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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내년도 예산과 관련해 "정치권이 과학에 기초해 논의하면 그 예산은 한 푼도 필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염수 방류 대응에 대해 7400여억원의 예산을 내년에 편성한 바 있다.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한 한 총리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면 내년도에 (편성)하려는 몇천억원을 갖고도 부족할지도 모른다"면서 "100만 어민들이 간곡히 정치권이 잘해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달 24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된 후쿠시마 관련 지출은 7380억원이다. 국내 해역 방사능 조사 정점을 243개로 확대하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 건수도 총 5만5000건으로 2배 가량 확대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다.
한 총리는 전날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방문을 언급하며 "점포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간곡하게 '정치권에서 근거 없는, 과학 없는 가짜뉴스로 우리 수산물이 위험하다'는 이야기좀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며 "정치권에 간곡히 부탁한다. 제발 문제가 있으면 과학으로 토의하고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산물 소비가 떨어지며 양식 우럭 등 재고율이 올라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를 퍼뜨리신 분들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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