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PSP, 높은 수익성 기대에 신고가 찍고 약세전환(종합)

이민영 2023. 9. 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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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가 5일 국내 증시에서 올해 하반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서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김광진 연구원은 "HPSP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선단 공정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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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SP [서울IR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HPSP가 5일 국내 증시에서 올해 하반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고서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HPSP는 전 거래일 대비 2.88% 내린 3만5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 초반 3만9천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장중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

앞서 HPSP는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을 미국 엔비디아에 공급한다는 소식에 관련 수혜주로 묶이며 지난달 30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한화투자증권은 HPSP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 등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9천원에서 4만3천원으로 올렸다.

김광진 연구원은 "HPSP의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777억원으로, 50%를 상회하는 높은 수익성도 유지될 전망"이라며 "선단 공정에 집중된 매출 구조와 고객사 내 독점적 지위가 실적 방어의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업황이 반등 구간에 진입하고 인공지능(AI)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압 수소 어닐링 장비의 적용처가 늘어날 것"이라며 "내년에는 메모리에 대한 매출 비중이 40% 수준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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