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수장된 김영섭, 과기장관 예방 첫 행보

김영섭 KT 대표.

김영섭(사진) KT 신임 대표이사가 5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예방했다.

5일 과기정통부와 KT에 따르면, 김 대표는 이 장관과 이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상견례를 갖고 취임 인사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AI(인공지능)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 KT가 참여하는 정부 사업과 통신 정책 등 현안에 대한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당초 전날 만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장관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면서 일정이 하루 미뤄졌다.

김 대표는 이날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외부 행보를 시작한다.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KT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함께 진행하는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에서 첫 공식 석상에 설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방된 디지털 국가 선도'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