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배터리 장비가 수주 절반 ···디스플레이 위주서 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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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장비 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이차전지 사업 비중을 크게 확대하며 디스플레이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다.
최교원 에스에프에이 이사는 "현재 이차전지 전극공정에서는 레이저 장비가 적용된 적이 없다"면서 "배터리 집적도가 향상되고 대형화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많은 요구가 있는 만큼 레이저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근시일 내에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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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주 중 이차전지 48% 차지···미·유럽 고객사 확대
종합 장비 회사 에스에프에이(056190)가 이차전지 사업 비중을 크게 확대하며 디스플레이 중심 구조에서 탈피하고 있다. 배터리 장비가 지난해 전체 수주 규모의 절반을 차지했다. 레이저 및 검사 기술에서 강점을 지닌 에스에프에이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글로벌 배터리 셀 업체와 협력을 넓히겠다는 구상을 드러냈다.
에스에프에이는 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2023 에스에프에이 테크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차전지 분야 사업 구상을 밝혔다. 김형순 위원은 “지난해 전체 수주액 1조1200억 원 중 이차전지 관련 사업이 48%를 차지했다”면서 “배터리 장비 수주에 힘입어 올해 수주 실적은 이미 지난해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최근 해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올해 유럽과 미국 배터리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했다. 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글로벌 공급망 질서가 요동치면서 중국 대신 한국 배터리 소재·부품·장비 회사에 대한 현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에프에이는 레이저 기술에서 강점을 지녔다. 과거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레이저 장비를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배터리 장비 분야에서도 레이저 기술력을 접목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3월에는 배터리 장비 업체 씨아이에스를 인수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에스에프에이는 씨아이에스 인수를 통해 기존에 보유한 레이저 기술에 씨아이에스의 전극공정 내 코팅·건조 기술을 융합할 수 있게 됐다. 최교원 에스에프에이 이사는 “현재 이차전지 전극공정에서는 레이저 장비가 적용된 적이 없다”면서 “배터리 집적도가 향상되고 대형화되면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많은 요구가 있는 만큼 레이저 기술이 적용된 장비가 근시일 내에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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