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과 전쟁 대비해 군 의료시설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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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과의 전쟁 시 발생할 부상병 치료를 위해 군 의료시설 개선을 추진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타이완 국방부가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서 9억 8,630만 타이완 달러, 한화 약 409억 원을 군 의료 시설 개선 비용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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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중국과의 전쟁 시 발생할 부상병 치료를 위해 군 의료시설 개선을 추진합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타이완 국방부가 입법원(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서 9억 8,630만 타이완 달러, 한화 약 409억 원을 군 의료 시설 개선 비용으로 책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 산하 군의국은 이 예산을 활용해 향후 4년에 걸쳐 응급 수술시 사용될 이동식 엑스레이와 영하 40도에서 혈액을 보관할 혈장 냉동고 등 221종의 장비를 구매할 계획입니다.
또 핵폭탄 폭발이나 원자력 발전소 누출 등 방사능 재해시 사용하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기 구입과 하이브리드 수술실 구축 등도 추진한다고 타이완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격 위협이 커지고 있어 타이완 해협에서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부상자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군 병원과 민간 의료 센터를 전시 병원으로 전환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민해방군의 타이완 공격 선택지에는 원자력 발전소 3곳도 포함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타이완 국방부는 지난달(8월) 31일 입법원에 제출한 '2023년도 중국 군사력 보고서'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인 2023년에서 2027년 사이에 중국이 타이완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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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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