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나선 U-18 야구대표팀 낭보…멕시코 2-1 격파해 슈퍼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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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영복(55·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B조에서는 일본(4승)과 네덜란드(3승 1패), 미국(3승 1패)이 남은 조별리그 경기와 관계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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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18세 이하(U-18) 야구월드컵(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대한민국 청소년 야구대표팀이 멕시코를 꺾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영복(55·충암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일 대만 타이중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첫 경기인 대만전에서는 패했으나 체코, 호주, 멕시코에 3연승을 거둬 3승 1패로 A조 3위를 확보했다.
야구월드컵은 A조와 B조 상위 3개 팀이 슈퍼라운드 풀리그를 펼치며 합산 성적으로 결승 진출 팀과 3-4위 결정전 진출 팀을 가린다. 한국은 현재 2위인 푸에르토리코(3승)와 6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B조에서는 일본(4승)과 네덜란드(3승 1패), 미국(3승 1패)이 남은 조별리그 경기와 관계없이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B조 최종 순위도 6일에 결정된다.
한국은 이번 멕시코전에서 0-0으로 맞선 2회초 한 점을 내줬으나 5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나섰다.
조현민(충암고)의 우전 안타와 이율예(강릉고)의 번트, 상대 팀 야수 선택 등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연준원(부산고)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1-1이 됐다.
승기를 잡아가던 한국은 6회말에 경기를 뒤집었다.
여동건(서울고)의 사구와 이승민(휘문고)의 우전 안타로 잡은 1사 1, 3루 기회에서 조현민이 스퀴즈 번트로 내야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후 한국은 7회 마지막 수비를 잘 넘겨 그대로 승리했다.
조현민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2회 2사에 등판한 황준서(장충고)는 5⅓이닝을 1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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