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소식]극조생 감귤 수확 임박…"8브릭스 이상만 출하"

강승남 기자 2023. 9.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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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10월5일까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품질검사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월2일까지로 출하(수확)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서귀포시는 검사기준일 이전에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에 대해 사전 품질검사 등 의무 사항 미이행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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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청 전경.2022.8.17/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서귀포=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본격 출하를 앞두고 오는 18일부터 10월5일까지 극조생 감귤 출하 전 품질검사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품질검사 신청 기간은 오는 6일부터 10월2일까지로 출하(수확) 3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품질검사는 신청 필지에 대해 품질검사요원이 현장을 방문해 무작위 샘플 수확 후 비파괴 당도측정기를 활용해 진행한다.

출하 가능 여부 확인서(당도 8브릭스, 착색도 50% 이상)를 현장에서 발급한다.

서귀포시는 검사기준일 이전에 출하되는 극조생 감귤에 대해 사전 품질검사 등 의무 사항 미이행이 없는지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특히 후숙·강제 착색 등 감귤 조례 위반 의심 행위 단속을 위해 드론 2대를 투입한 공중 감시와 유통지도 요원을 투입한다.

상품 기준 외 감귤 출하 적발 시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2회 이상 적발 선과장에 대해서는 품질검사원 해촉 처분 및 6개월간 위촉 금지 조처를 내려 운영을 중단하도록 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른 과일 생육이 좋지 않고 노지감귤 생산량이 평년보다 4% 적을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극조생 감귤이 올해 감귤 가격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잘 익은 감귤의 선별 수확을 통해 상품 감귤이 시장에 출하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공시설물 안전지도 제작·보급

제주 서귀포시가 지적재조사 지구의 지상 공공시설물 안전지도를 제작해 이달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상 공공시설물 안전지도'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상·하수도 정비를 비롯한 인·허가 과정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인 덕수1·2차 지구 공공시설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우수받이, 우수맨홀, 오수맨홀, 제수변, 소화전 등 공공시설물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제작된 안전지도는 유관기관과 덕수리마을회 등에 보급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규 지적재조사 지구도 공공시설물 안전지도를 제작·보급해 나갈 예정이며, 안전지도가 시민 안전과 편의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토지정보가 다양한 분야와 지속적으로 연계·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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