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쇼츠 인기 때문에 고민…광고 수익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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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의 숏폼 동영상 '쇼츠'의 인기로 긴 동영상이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유튜브 고위 직원들이 전략회의에서 쇼츠 인기가 긴 동영상 광고 수익을 잠식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최근 유튜브 전략회의에서는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긴 동영상 형식이 없어질 위험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분기별 광고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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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유튜브의 숏폼 동영상 '쇼츠'의 인기로 긴 동영상이 위태롭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최근 유튜브 고위 직원들이 전략회의에서 쇼츠 인기가 긴 동영상 광고 수익을 잠식할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사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유튜브 쇼츠는 2021년 출시 이후 2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다. 하지만 그 여파로 긴 동영상 이용자들이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최근 유튜브 전략회의에서는 회사에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긴 동영상 형식이 없어질 위험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틱톡과 함께 숏폼 콘텐츠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자들도 긴 형식의 동영상 제작은 줄이고 있다. 이용자들이 짧은 동영상을 선호해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유튜브 입장에서는 반갑지만은 않다. 광고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긴 동영상에는 더 많은 광고가 붙을 수 있고, 광고 클릭률도 높일 수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분기별 광고 수익 감소를 기록했다. 이후 2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광고 수익이 감소했다.
지난 2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하긴 했지만, 이는 광고 차단기 단속과 미국에서의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 인상에 따른 결과다.
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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