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4시간 50분 접전' 즈베레프, 시너 꺾고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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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US오픈에 돌아온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12위)가 우승후보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6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시너에게 6-4 3-6 6-2 4-6 6-3으로 승리하며 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했다.
즈베레프는 알카라스에게 상대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시너와의 5시간에 가까운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8강 경기에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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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US오픈에 돌아온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세계 12위)가 우승후보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6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에서 시너에게 6-4 3-6 6-2 4-6 6-3으로 승리하며 통산 10번째 그랜드슬램 8강에 진출했다.
2020년 준우승 출신 즈베레프는 작년 롤랑가로스 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며 투어를 이탈했지만 세계 2위에 오르며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올해 롤랑가로스에서도 준결승에 진출한 즈베레프는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US오픈에서 부상 이전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스트로크가 강점인 양 선수는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 4시간 50분 동안 접전을 펼쳤다.
즈베레프는 70%의 높은 첫 서브 성공률을 기록했고 1,3세트를 가져가며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지만 게임스코어 4-4 브레이크 위기에서 더블폴트를 범하고 말았다.
4세트까지 이미 약 4시간의 경기시간을 소화한 양선수는 모두 지쳤지만 2세트 중반 부터 허벅지 근육에 경련을 느낀 시너가 체력적으로 더 심한 압박을 느꼈다.
즈베레프는 5세트 초반부터 시너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갔고 세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위기를 넘겨내며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즈베레프가 시너를 꺾으며 8강에서 1번 시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1위)를 만나게 됐다.
즈베레프는 알카라스에게 상대전적 3승 2패로 앞서고 있지만 시너와의 5시간에 가까운 경기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8강 경기에 나서야 한다.
알카라스는 16강에서 마테오 아르날디(이탈리아, 세계 61위)를 1시간 57분만에 6-3 6-3 6-4로 꺾고 8강에 선착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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