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기,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에 3% 상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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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일 주가가 3%가량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6월부터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는 소식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정된 바 없다고 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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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전기가 테슬라로 추정되는 미국 자동차 업체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5일 주가가 3%가량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날 종가 대비 2.99% 오른 14만4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 5.90% 상승해 14만8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카메라 모듈 관련 부품주로 꼽히는 옵트론텍은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29.95%)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미국 자동차 업체와 카메라 모듈 공급 계약이 체결됐으나 공급 수량 및 금액 등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계약을 맺은 업체명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테슬라와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6월부터 테슬라에 카메라 모듈을 납품한다는 소식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정된 바 없다고 답해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매출은 지난해 3천억원에서 올해 4천억원으로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계약 체결로) 내년부터 고객 다변화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주행 카메라 시장은 작년 2억3천만개에서 2030년 9억개로 성장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인 삼성전기와 LG이노텍이 양강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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