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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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지난 4일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루 최대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t까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t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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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이 지난 4일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루 최대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던 시설을 최대 430t까지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로 499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에 자체 개발한 환경신기술 'KH-ABC 바이오가스화기술(KH-ABC기술)'을 적용했다. 'KH-ABC 기술'은 기존 기술보다 교반(섞임) 성능 및 소화(미생물이 가축분뇨를 분해하는 작용) 효율을 향상시켜 고농도의 가축분뇨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높고 악취 저감 효과가 우수하다는 게 강점이다.
증설사업으로 제주시는 제주시 내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양돈분뇨 1978t 중 최대 22%를 처리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되며 이렇게 생산된 바이오가스는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된다. 또 가스발전설비에서 발생한 폐열은 인근마을(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의 열원으로 공급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의 우수성과 시공능력을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금호건설이 보유한 환경기술과 시공경험을 살려 다양한 환경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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