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 추석 명절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4주 동안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건설업 등 취약 업종을 중심으로 현장 예방 활동에 나서고, 상습·고의적인 체불사업자에 대해 엄중 사법 조처할 방침이다.

고액·집단 체불 사업장에 대해서는 체불청산기동반을 투입해 신속한 체불 정산을 지원한다.

임금 체불 피해 노동자에 대한 생활안정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체불 피해 노동자에게는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체불 임금을 대지급하고, 대지급금 처리 기간은 다음달 6일까지 한시적으로 단축(14일→7일)한다.

노동자당 1천만 원 한도의 생계비도 융자 지원한다.

담보 대출 금리는 1.2%, 신용 대출은 2.7%로 각각 인하한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체불 예방·조기청산 집중지도를 통해 임금체불 걱정 없는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관할 지역(청주·진천·증평·괴산·보은·옥천·영동)의 임금 체불액은 지난 7월 기준 모두 23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7억 원)보다 41.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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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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