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바다 맞댄 부산, 오염수에 민심 출렁일라…여야 공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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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가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민심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이날부터 부산 18개 지역위원회가 각각 천막을 설치하고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 농성장 이름은 모두의 바다 우리가 지킵시다. 국민항쟁 천막 농성장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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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부산 여야가 일본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과 관련해 민심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5일 “이날부터 부산 18개 지역위원회가 각각 천막을 설치하고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조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무기한 농성을 시작한다. 농성장 이름은 모두의 바다 우리가 지킵시다. 국민항쟁 천막 농성장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부산 지역위원장들은 지난 2일 저녁 6시30분 부산 동구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 열린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2차 부산시민대회’에 참석한 뒤 긴급회의를 열어 지역위원회별 천막 농성장 운영을 결의했다.
천막농성장은 문현교차로 21세기 약국 앞, 구포시장 공영주차장 앞, 옛 해운대 역사 앞, 하단오거리 형지아트몰링 앞, 민락해변공원 민락회센터 앞, 사상터미널 3번 출구, 동래역 1번 출구, 자갈치 공영주차장 앞, 정발 장군 동상 앞, 국제연합(UN) 평화공원 주차장 근처, 명지근린공원 분수대 앞, 반여1동 우체국 맞은편 별바라기공원, 연산교차로 10번 출구, 정관신도시 해모로아파트 사거리, 다대포해수욕장역 2번 출구 등이다.
지역위원회들은 또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로 수산물 소비심리가 얼어붙는 것이 우려됨에 따라 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인다. 농성장별로 원전 오염수 실체와 해양 방류 문제점을 담은 홍보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일본 정부를 국제연합(UN) 인권위원회에 고발하는 서명을 받는다.
앞서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난달 28일 부산진구 서면 젊음의 거리에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천막당사’를 설치하고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지난달 24일부터 ‘우리 수산물 소비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우리 수산물을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우리 수산물을 먹는 인증샷을 찍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산물 소비를 독려하는 내용과 함께 올리고 다음 사람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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