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낭만이지’ 거액 제안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친정으로 향한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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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전 세계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몇몇 선수들은 낭만을 찾아 전 소속팀에 복귀했다.
엄청난 연봉 유혹에도 불구하고 낭만을 찾은 선수들이 있다.
축구 컨텐츠를 제작하는 'score90'이 친정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라모스는 자신의 커리어 막바지에 먼저 하늘로 간 친구를 위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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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전 세계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몇몇 선수들은 낭만을 찾아 전 소속팀에 복귀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현질’이 심상치 않다. 이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사우디 무대로 향했다.
엄청난 연봉 유혹에도 불구하고 낭만을 찾은 선수들이 있다. 축구 컨텐츠를 제작하는 ‘score90’이 친정팀으로 복귀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앙헬 디 마리아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SL로 향했다.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 로사리오 센트랄에서 데뷔했다. 3년 동안 경험을 쌓은 뒤 유럽으로 향했다.
유럽 첫 팀은 벤피카였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파리 생제르맹-유벤투스를 거쳐 다시 벤피카로 돌아왔다. 사우디가 그를 노렸으나 유혹을 뿌리쳤다.
세르히오 라모스도 낭만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등극한 라모스는 세비야 아카데미 출신이었다. 이번 이적 시장 동안 새 팀을 찾던 라모스는 사우디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라모스는 세비야 산파블로 공항에 도착해 “나의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 안토니오 푸에르타를 위해”라며 이적 이유에 대해 말했다. 푸에르타는 먼저 하늘로 간 라모스에 절친이다. 경기 중 푸에르타는 심장 마비로 사망했다.
라모스는 푸에르타 사망 이후 그를 기리는 문구가 담긴 셔츠를 입고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또한 자신의 국가대표 등번호도 푸에르타의 번호 15번으로 바꿨다. 라모스는 자신의 커리어 막바지에 먼저 하늘로 간 친구를 위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아론 램지도 유스 시절부터 몸담았던 클럽으로 향했다. 그는 카디프 시티에서 성장해 2008년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기대받은 만큼 성장하진 못했지만 한때 아스널 핵심 미드필더로 꼽혔다.
램지는 2018/19시즌을 마지막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유벤투스-레인저스-OGC니스 등을 전전하며 커리어를 이어갔으나 빛을 보진 못했다. 결국 지난 7월 카디프 시티 복귀가 결정됐다. 램지에게 사우디 클럽이 거액을 들고 접근했으나 램지는 낭만을 지켰다.
사진=score90,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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