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 거절→3600억 월드 레코드 제안'...그칠 줄 모르는 알 이티하드의 살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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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알 이티하드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지난밤 모하메드 살라에 2억 1,500만 파운드(약 3,594억 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의 대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리버풀의 에이스 영입을 위한 마지막 균열을 만들기 위해 어제 런던으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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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알 이티하드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지난밤 모하메드 살라에 2억 1,500만 파운드(약 3,594억 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 알 이티하드의 대표는 이적시장이 닫히기 전 리버풀의 에이스 영입을 위한 마지막 균열을 만들기 위해 어제 런던으로 향했다"라고 전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살라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의 관심을 받아왔다. 8월 초 알 이티하드가 처음으로 제시한 이적료는 1억 5000만 파운드(약 2,500억 원)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살라에 판매 불가를 선언하며 단칼에 거절했다. 또한 살라의 에이전트 역시 "살라는 여전히 리버풀에 헌신하고 있다. 만일 살라가 리버풀을 떠날 생각이었다면 지난여름에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는 물러서지 않고 상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알 이티하드가 무려 2억 파운드(약 3,344억 원)의 샹향된 이적료를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알 이티하드가 제시한 2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살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2017년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로부터 파리 생제르맹에 향할 당시 기록했던 1억 9,800만 파운드(약 3,295억 원)의 '월드 레코드'를 갱신할 정도로 엄청난 액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은 다시 한번 알 이티하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역시 "살라는 내게 사우디 이적과 관련해 말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는 자신의 훈련과 경기력으로 이야기할 뿐이다. 이번 주 미래에 할 일과 관련된 일에 대해 회의를 가졌다. 살라는 주장단으로 참여했다. 그가 굳이 내 사무실에 와 자신의 거취에 대해 말할 필요는 없다. 난 1초도 신경 쓰지 않았다"라며 살라의 알 이티하드 행을 일축했다.
이적 시장이 얼마 남지 않은 현재 알 이티하드가 더 높은 이적료와 함께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들고 사실상 마지막 제의에 나섰다. '더 선'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계약 기간 동안 유니폼 판매 수익의 일부, 5만 5000파운드(약 9,194만 원)의 승리 보너스, 최소 세 개의 주요 사우디 회사의 홍보 역할을 제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가 만일 이번 거래를 실패한다면 내년 초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릴 때 새로운 거래를 시작할 것이다. 클롭 감독은 계속해서 살라를 팔 생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살라의 측근은 알 이티하드의 제안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ngmis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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