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명산 산악인 발길 사로잡는다"

이상진 기자 2023. 9. 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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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산악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지역의 명산을 소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광활한 조망을 자랑하는 제천 백운산은 1000m를 넘나드는 산줄기가 속 시원하게 뻗어졌다.

시 관계자는 "공기와 하늘이 맑아 예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알려진 제천에는 산악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명산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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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구학산·용두산·송학산 소개
구학산 전경.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시가 산악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지역의 명산을 소개했다.

5일 시에 따르면 광활한 조망을 자랑하는 제천 백운산은 1000m를 넘나드는 산줄기가 속 시원하게 뻗어졌다.

백운산은 낙엽송 군락지로 덕동계곡, 덕동생태숲을 끼고있어 야영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서쪽 십자봉(984m)부터 조두봉(966m), 백운산(1,087m), 보름갈이봉(860m), 수리봉(909m), 벼락바위봉(937m)로 이어진다.

울고넘는 박달재부터 배론성지까지 잇는 제천 구학산은 동쪽으로는 감악산(885m), 석기암산(905m), 용두산(871m)이 이어져있고, 남쪽으로는 어렴풋이 제천시가지가 아래로 보인다.

산세가 용의 머리를 닮았다해 명명된 용두산은 피재, 물안이골, 석기암봉 등 코스가 다양해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곳에는 최근 개장한 의림지 치유숲길도 있다. 의림지 근처에는 역사박물관을 비롯해 최근 개장한 수리공원, 누워라정원, 용추폭포 등 그 일대가 관광지로 잘 조성돼 있다.

솔 향기 가득한 싱그러운 산길을 만날 수 있는 제천 송학산은 길지 않고 능선이 급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은 산행을 할 수 있다. 정상에 서면 동북으로는 영월의 주천강이, 남쪽으로는 승리봉, 서쪽으로는 원주의 치악산이 산세를 자랑한다.

월악산 국립공원을 비롯해 면적의 70%가 산림인 제천은 백두대간 허리춤에서 빼어난 산세와 수려한 호수를 품은 지역이다.

시 관계자는 "공기와 하늘이 맑아 예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알려진 제천에는 산악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명산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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