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환경재단 '2023 MZ세대가 이끄는 탄소중립 환경 갈라' 개최

장도민 기자 2023. 9. 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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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 환경재단(C&L Sustainability Foundation)은 '2023 MZ세대가 이끄는 탄소중립 환경 갈라'(2023 NET-ZERO MZECO GAL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C&L 환경 재단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환경학을 전공하고 있는 강채린(Carmen Kang) 학생을 중심으로 스탠퍼드·예일 대학을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의 환경 관련 교수들의 격려와 강연 후원을 받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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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학 강채린 학생, 환경단체 설립을 위해 12년 준비
C&L 환경재단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C&L 환경재단(C&L Sustainability Foundation)은 '2023 MZ세대가 이끄는 탄소중립 환경 갈라'(2023 NET-ZERO MZECO GALA)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C&L 환경 재단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환경학을 전공하고 있는 강채린(Carmen Kang) 학생을 중심으로 스탠퍼드·예일 대학을 포함한 미국 명문대학의 환경 관련 교수들의 격려와 강연 후원을 받아 설립됐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고자 한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6차 유엔 기후 변화 협약 당사국 총회(COP 26) 이후 지속되는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정부·기업·시민 사회가 함께 환경·사회문제를 해결한 우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스탠퍼드 대학 박사 라미레즈(Dr. Ramirez)와 켄드라(Dr. Kendra)가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환경과 식품 정의에 대해서 소개하고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그리고 윤여상 대한민국 ESG 위원회 상임대표는 '대한민국 및 글로벌 ESG 동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며, 육세진 한양대학교 교수는 환경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 포르쉐코리아, 국민은행 등 대기업들과 함께 도시양봉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박진 어반비즈 대표는 벌들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표할 예정이다. 다회용기에 붙이는 QR코드를 통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반들이 앱 창시자 다와 기업 대표도 참석한다.

성균관대 환경동아리 레스큐, 평택시청 산림녹지과 팀장 박기출 등을 포함한 다세대 환경운동가들과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 이주형 대학발명협회 박사를 비롯해 각 종교계의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C&L 환경재단의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한 학생이 12년간의 과정을 준비하여 환경 단체를 만들고 이런 행사를 주최한다는 것은 아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며 "환경을 걱정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강채린 대표의 훌륭한 행보를 앞으로 함께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하며 강채린 대표는 틀림없이 미래의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케냐에서 개최 중인 아프리카 연합 기후 정상 회의(African Union Climate Summit meeting)에 참석하느라 중요한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해왔다.

이 행사는 매년 9월 초 서울에서 개최되며 LA, 뉴욕, 파리 등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다. 오는 11월에 예정된 LA 행사에는 스탠퍼드 대학 내 환경학과 환경운동을 맡고 있는 다이버(Dr. Diver), 토레스(Dr. Torres) 예일대학교 환경학, 디르조(Dr. Dirzo) 스탠퍼드 대학교 환경 대학 부학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강채린 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지구가 죽어간다'는 한마디를 듣고 집에 와서 아주 오랫동안 울었던 기억이 있고 성인이 되면 본격적인 환경단체를 설립할 것이라고 끊임없이 다짐해 왔고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12년을 준비했고 이제야 그 첫발을 내디디며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는 후세들에게 깨끗한 공기와 맑은 물과 숲을 물려주는 것만큼 가장 큰 숙제는 없으며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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