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시너지" 용인 역삼도시개발 '탄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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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내 갈등으로 십수 년간 답보 상태였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시는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내달 19일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역삼지구는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등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69만 2천여㎡에 상업·업무 시설과 5천여 세대의 주택을 짓는 환지 방식의 민간도시개발 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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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 내 갈등으로 십수 년간 답보 상태였던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5일 시는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이 내달 19일 새 집행부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합 측은 지난 1일 용인시청 홈페이지와 역북·삼가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에 조합장과 임원을 선출하는 것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를 연다는 조합 공고문을 게시했다.
역삼지구는 용인시청, 용인동부경찰서 등 문화복지행정타운 주변 69만 2천여㎡에 상업·업무 시설과 5천여 세대의 주택을 짓는 환지 방식의 민간도시개발 구역이다.
지난 2009년 8월 조합설립 인가에 이어 2011년 실시계획 인가까지 받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조합 내 분쟁으로 14년 동안 사업이 진척되지 못했다.
조합은 법원이 선임한 조합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며, 지난 6월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번에 임시총회 개최 사실을 공고한 것이다.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가 꾸려지면, 도시개발 사업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올해 3월 이동·남사 215만 평에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며 "역삼지구가 잘 개발되면 국가산단의 배후도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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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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